여름도 끝나간다. 아침, 저녁으로는 한풀 꺽인 더위에 실감난다. 9월. 완연한 가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.
창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의 시기가 됐다. 매장을 위해 부동산도 돌아보고, 나의 터전이 될 공간이 존재하는 가에 대해서 실체를 마주할 시간이다. 부족한 예산을 뼈저리게 느낄 것이고, 이상과 현실의 차이에서 좌절 할 수 있다.
지난 주말 수경과 의견차이가 있었다. 순간 대립했지만, 지금 생각해보면, 각자 많은 고민을 했구나란 생각을 했다. 결국 같은 방향을 향하겠지만, 같은 곳을 바라보기 위한 설득과 이해의 대화가 필요하다.
두근거린다. 그동안 준비한 것을 쏟아부어야 할 시기다. 정말 똑똑하게 해보자.